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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통령, "북한에서 독재...끔찍한 현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6-18 오후 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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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북한에서의 독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가우크 대통령은 18일 한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과 독일의 공산학정 피해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북한인권 난민 문제 국제회의에 보낸 축사에서 “북한에서의 독재는 끔찍한 현실이며 인권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이같이 보도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또 “독일에서 ‘독재자’란 개념은 기억과 청산의 대상으로 남아있지만 북한의 독재정권은 외부를 향해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를 핵무기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폭정을 행사하며 수 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의 권리를 빼앗고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이런 심각한 인권 침해들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국제사회의 최종목표는 북한 불법의 종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공식 조사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조사가 실질적인 인권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유럽연합의 지속적인 지지가 중요하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김은영 북한인권시민연합 팀장은 “1953년 6월 17일이 여기 독일에서 공산학정에 반대하는 인민봉기가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 60주년을 맞아 여기 독일에서는 공산학정이 다 역사의 한 부분이 됐는데 북한인권 문제는 현재 진행형으로 자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관심을 더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외교부 관리들과 독일 공산학정 희생자협의회 대표, 독일 독재청산재단 대표, 옛 동독 정치범 수용소 생존자,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증언과 토론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인권 난민 문제 국제회의는 1999년 12월 서울회의를 시작으로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문제를 각국 정부와 유엔의 주요의제로 공론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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