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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희생! 영원한 안보지킴이로 보답

Written by. 신상태   입력 : 2013-06-21 오전 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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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국방일보 21일자 16면 오피니언란에 게재된 신상태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의 글임.(편집자 주)

 우리 국민에게 호국보훈의 달, 6월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우방의 소중함을,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겨보는 달이다.

 거리 곳곳에 내걸린 ‘어제의 희생!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온 국민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6·25전쟁을 상기하는 것은 뼈아픈 역사적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가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매우 의미 깊은 해라는 점을 감안해 국가보훈처는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국민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한국전참전협회 대표 42명이 22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하며, 참전용사 120명도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찾는다고 한다. 정부도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는 물론 향군과 안보 및 보훈단체도 지자체와 안보결의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공산주의에 맞서 맨몸으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있고 고령화로 해마다 보이지 않는 분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통계에 의하면 6·25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81세이고, 10명 중 9명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단다.

 지난 2002년 10월 1일부터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참전명예수당 1인당 5만 원으로 출발해 현재 15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참전용사들도 국가유공자에 포함되면서 본인 병원비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향군도 그분들에게 생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소수에 불과하고 생활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예를 보면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에게 퇴역군인의 집을 운영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참전 군인들에 대해서는 의료 혜택은 물론 주택 대부에 보증을 서주고 다양한 재교육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연방과 주 공무원 채용 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민간기업이 상이군인을 채용할 경우에도 세제혜택도 받는다. 한국의 보훈처에 해당하는 제대군인부의 서열이 국무부·국방부에 이어 세 번째라는 데서 미국의 보훈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보훈 업무 공무원만 30여만 명가량으로 일 년 예산이 160조 원을 넘는다고 한다. 참전 군인에 대한 예우는 미군을 강군으로 성장시키고 위기의 순간에 국가를 위해 나서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6·25전쟁 63주년을 계기로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했던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우방국과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아울러 정전 중인 우리의 안보 현실을 잊지 않고 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튼튼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향군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토대장정과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체험을 시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이 땅에서 과거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심어줘야 한다.

신상태(서울시재향군인회장·경영학 박사)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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