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면 짖어” 70대할머니 진돗개 쥐약 살해
심하게 짖어 겁이 난다는 이유로 진돗개에게 쥐약을 묻힌 생선을 먹여 죽인 7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일 재물손괴 혐의로 박모(여·7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6월 23일 오후 7시 50분쯤 달성군 모 공장 주차장에서 A(37) 씨가 기르던 진돗개 2마리에게 쥐약을 묻힌 생선을 먹게 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비닐봉지와 1회용 도시락 용기에 생선을 담아 진돗개에게 던져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자신의 집에서 100여m 떨어져 있는 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공장의 진돗개들이 지날 때마다 심하게 짖어 겁이 난다는 이유로 죽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죽은 진돗개 중 암컷은 새끼를 밴 상태였다”고 말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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