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잇단 폭탄테러로 최소 5명 사망
이라크에서 5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95㎞ 떨어진 수니파 거주 지역 사마라 마을에서 한 자폭테러범이 알하크 광장 인근에서 차량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폭탄테러는 인근 알라자크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금요 예배가 시작되기 직전에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바그다드 남쪽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쿠트 마을에서도 알아밀 광장에서 폭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전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잇단 폭탄테러와 총격 등으로 최소 56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지난 6월 한 달간 각종 폭력사태로 761명이 숨지고 1천7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6∼2007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격렬한 종파 내전으로 수만 명이 희생된 이래 점차 폭력 사태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1년여 전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폭탄 테러와 총격전 등 각종 폭력 사태와 맞물려 치안 불안이 다시 심화하고 있다.
특히 4월 말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하위자 사건'으로 종파 분쟁이 격화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2천5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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