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폭격기, 동해 KADIZ 침범시도…F-15K 대응출격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15일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려다가 우리 공군 전투기가 저지해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16일 "어제 오전 11시께 러시아 Tu-95 폭격기가 동해 상공에 설정된 KADIZ 내로 진입을 시도했다"면서 "공군은 F-15K 전투기 2대를 긴급 출동시켜 감시·저지비행을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우리 공군 전투기 F-15K의 경고 통신을 받은 러시아 폭격기는 10여분 뒤 기수를 돌려 동해 공해상으로 돌아갔다. 당시에는 일본 전투기(F-15J/F-4J)도 출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에 의하면 러시아 폭격기가 동해 KADIZ를 비행하는 사례가 자주 있어 초계 비행 중이던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출격해 감시·저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는 영공방위를 목적으로 美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1951년 3월 23일 남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의 항공기가 공중에서 무력충돌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설정했다.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한 일정한 공역이지만 국제법상 우리의 영공과는 관계가 없다.
Tu-95는 장거리 폭격기로 최대 시속 800km, 항속거리 1만2천km이다. 해상 초계·정찰형으로 개조됐으며 주 임무는 동해 상공에서의 정찰비행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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