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3천㎞ 추적' 인신매매 신생아 구출
중국에서 산부인과 의사에 의해 인신매매 조직에 넘겨진 신생아가 경찰의 추적 끝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5일 중국 공당산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지난 4일 오전 3시 여의사 장(張) 모씨가 인신매매 조직에 팔아넘긴 신생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장 씨는 지난달 16일 비영리 공공의료기관인 산시(陝西)성 푸핑(富平)현 모자보건원에서 올해 23세인 둥(董) 모씨가 아기를 낳자 둥 씨의 남편에게 "신생아가 선천성 전염병과 장애를 앓고 있다"고 속여 아기를 포기하도록 했다.
그는 이어 이튿날 새벽 산시(山西)성에서 찾아온 인신매매범 판 씨 등에게 2만1천600위안(390만원)을 받고 아기를 팔아넘겼고 판 씨 등은 다시 이 아기를 다른 인신매매 조직에 3만위안(540만원)에 되팔았다.
공안당국은 사건 신고가 접수된 직후 아기를 구조하기 위해 조직을 총가동했으며 3천㎞에 달하는 매매경로를 추적,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에서 아기를 구출했다.
현재 아기의 상태는 양호하며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5건의 아동매매 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혐의자들이 아기를 한 성(省)에서 다른 성으로 팔았다는 점에서 배후에 전국 단위 조직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 현상이 여전한 탓에 영유아 납치와 매매가 고질적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여아는 한 명당 3만~5만위안(540만~900만원), 남아는 7만~8만위안(1천260만~1천440만원)에 거래되는 '아동 매매시장'이 형성돼있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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