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타지크, 손 잡고 '마약전쟁' 시작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과 주요통로인 타지키스탄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다.
타지크 마약 감시국 루스탐 나자로프 국장은 5일(현지시간) "아프간 마약 최대 생산지인 바다흐샨 지역의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나자로프 국장은 "조사단에는 아프간과 타지크의 당국자 및 언론인, 학자가 참가한다"며 "조사가 끝나면 마약범죄 대응책 마련을 위한 중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덧붙여 그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재정지원으로 시작돼는 이번 조사가 양국이 함께하는 마약전쟁의 첫발"이라고 강조했다.
유리 페도토프 UNODC 사무소장도 "아프간 마약의 첫 번째 반출 관문이 타지크"라고 지적하며 "이를 막고자 위험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양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프간 마약은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와 반군의 자금줄로 알려졌다.
테러단체의 자금줄인 아프간 마약은 현재 전 세계 물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또 이웃나라인 타지크는 허술한 국경 관리 탓에 아프간 마약의 주요통로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타지크 당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국경에서 적발된 마약이 벌써 3.7톤에 이르고 러시아에서만 66만 명이 아프간 마약에 중독됐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이에 국제사회는 지난 10년간 아프간 농부들을 대상으로 양귀비 대신 다른 수익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는 아편 추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프간은 여전히 세계 제1의 아편 생산국으로 남아 있다.
지난 5월 UNODC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마약산업은 아프간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며 그 가치는 19억 달러(약 2조 1천억 원)로 추산된다.(연합)
Konasnet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