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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도 예외없는 시리아 유혈분쟁…4천500명 사망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8-09 오전 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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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도 시리아에서 유혈 분쟁이 계속돼 약 4천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지난 한 달 동안 시리아에서 4천4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반군 측 사망자는 1천721명, 정부군 측 사망자는 1천221명이며 민간인은 1천386명이라고 말했다.

 SOHR은 전체 사망자 가운데 92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으며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302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라마단은 무슬림이 알라(신)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굶주림의 고통을 느끼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기회로 삼는 기간으로 국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지난달 9∼10일에 시작해 지난 7∼8일에 끝났다.

 대부분 라마단이 시작되면 이슬람권의 전투나 무력 충돌도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것이 관례지만 유혈 사태가 3년째 이어지는 시리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기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라흐만 대표는 "사망자 대다수가 정부군과 반군"이라며 지난해 8월 전체 사망자 5천440명 가운데 4천114명이 민간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민간인 희생자 비율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들이 전쟁터가 된 거주지를 떠나 반군이나 쿠르드인이 확실히 장악한 지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엔은 2011년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계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거나 난민이 돼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고 말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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