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시 대로변 '묻지마' 칼부림에 15명 사상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대로변에서 '묻지마' 칼부림에 1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6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5일 밤 9시 18분께 청두시 이환(一環)로 북단쪽 길거리에서 리(李) 모(41)씨가 행인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뒤 체포됐다. 청두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 목격자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승객들이 흩어지는 순간 누군가 '사람을 죽인다'고 소리를 질러 살펴보니 버스에서 내린 한 남성이 20㎝가량의 비수를 마구 휘둘렀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필명 '晩安風中的成都')도 웨이보(微博)에 "사건 현장 부근 식당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밥을 먹고 있는데 굉음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넓적다리에 피를 흘리며 넘어져 있는 범인을 4~5명의 경찰이 덮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 현장 주변에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며 "범인은 아무런 말도 없이 피를 흘리면서 세상을 원망하는 눈빛으로 공중을 응시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9일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에서도 40대 남성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7일에는 베이징(北京)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大悅城) 앞에서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여성을 포함한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연합)
Konasnet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