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공군 수송버스서 폭탄 터져…26명 사상
예멘 수도 사나에서 25일 공군을 수송하던 버스가 폭발해 최소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공군 대변인 마흐디 알아이다루스 대령에 따르면 버스 내부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최소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버스는 당시 공군 장병을 태우고 사나의 공군본부로 향하던 중이었다. 폭발 충격으로 버스가 산산이 부서져 현장 곳곳에 시신과 버스 잔해가 나뒹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예멘에서는 군경을 겨냥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테러가 종종 발생한다.
예멘군은 지난해 5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전개, 같은 해 6월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남부 아비얀 주의 3개 주요 거점을 탈환했다.
알카에다 무장세력은 현재 예멘 동남부 마리브·샤브와·하드라마우트 주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AQAP를 중심으로 테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예멘 경찰은 이날 허리에 폭탄을 장착한 벨트를 착용한 채 수도 사나의 한 영어 학원에 자폭 테러를 감행하려던 20세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테러 목표였던 얄리 학원은 미국 대사관이 1975년 설립한 곳으로 수년 전부터는 사설 학원으로 운영됐다.
미국은 이슬람권 단식 성월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이 감지되자 지난 4일 중동과 아프리카 등 19개 지역의 대사관과 영사관 운영을 중단했다.
예멘을 제외한 18개 지역의 공관은 지난 11일 문을 다시 열었고 예멘 공관은 지난 21일 운영을 재개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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