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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폭탄테러…18명 사망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9-08 오후 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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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두건의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7일(현지시간) 모가디슈의 국립극장에 인접한 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수분 간격으로 두건의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1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한 것으로 AFP가 이날 보도했다.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트위터에 즉각 성명을 내고 '모가디슈에서 작전을 수행해 주요 정부관리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으나 목격자들은 희생자들이 평범한 시민들로 보 였다고 전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은 '빌리지'라는 시내 유명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지자 시민들이 몰려왔고 이 틈을 노려 한 남자가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발로 인근 건물들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니컬러스 케이 유엔 소말리아 특사는 "야만적 행위에 할 말을 잃었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고,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분자들이 정부를 겨냥한다지만 이번 일로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비난했다.

 이번 테러가 일어난 레스토랑에 인접한 국립극장은 오랜 내전을 거쳐 지난해 20여 년 만에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수주만인 9월에 때마침 행사에 참석 중이던 소말리아 스포츠계 고위인사 2명이 자살폭탄 테러에 목숨을 잃은 곳이다,

 국제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알 샤바브는 1만 7천 700명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 군대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테러 행위를 일삼고 있다.

 지난 4월 9명의 자살 특공대가 법원건물에 폭탄을 터뜨려 34명이 사망했으며, 6월에는 모가디슈 중심가에 있는 유엔 건물을 공격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이슬람 금식 성월(聖月) 라마단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7월 12일 AU 호송차량에 대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시내 호텔에 수류탄을 던져 최소 5명이 사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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