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美영사관 겨냥 자살테러…7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의 미국 영사관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13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뒤 총격전을 벌여 아프간 경찰 등 보안요원 2명이 숨졌고, 탈레반 대원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트럭 한 대가 영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했으며, 무장대원들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며 공격을 했다"며 "잠시 후 버스가 폭발해 영사관 정문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공격 직후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즉각 현장에 출동했으며 영사관 직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간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로부터 모든 지역의 치안 책임을 넘겨받았으며, 현재 나토 병력은 치안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10만명 규모인 나토군은 내년 12월 말 전투임무를 종료하고 철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탈레반의 공격이 끊이지 않아 아프간 군경이 전국 치안을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테러 공격으로 아프간 북부와 서부도 더 이상 안전지대일 수 없음이 입증됐다. 현재까지는 탈레반 공격이 남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헤라트는 아프간과 이란의 국경 지대에 있으며, 아프간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한 지역이라 분류된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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