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대형 LNG선 세계 최초 '육상 건조'
내달 초 진수 성공하면 내년 7월 노르웨이 골라사에 인도
척당 2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을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육상(陸上)에서 건조하고 있다.
현대삼호중이 육상 건조하는 LNG선은 노르웨이 골라(GOLAR)사가 주문한 16만 2천CBM(Cubic meter·㎥)급으로 길이 289m, 폭 46m, 깊이 26m의 순수 무게만 3만 4천여 t에 달하는 대형 선박이다.
지난 3월 건조에 들어가 7월 첫 번째 불록을 육상 건조장에 배치했다. 이후 수백여 개의 블록을 1천200t 골리앗 크레인에 탑재, 조립했다.
현재 일부 의장과 도장을 제외한 선박 외형의 건조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다음달 초 선박을 바다로 끄집어내는 진수작업을 앞두고 있다. 진수에 성공하면 두 차례의 시험 운전을 거쳐 내년 7월 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은 수주해 놓은 10척의 LNG선을 연속으로 육상에서 건조할 계획이다. LNG선은 그동안 물을 채워 선박을 진수하는 드라이 독(dry dock)에서 건조했다.
현대삼호중의 한 관계자는 22일 "LNG선 같은 대형 선박을 육상에서 만들어 중심을 잃지 않고 바다로 옮기는 과정은 쉽지 않다"며 "이 육상 건조방식은 축적된 기술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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