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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경호 담당 고수일은 외삼촌

김정은 후계자 등장 이후 승승장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9-22 오후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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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인민군 상장(우리의 중장)인 고수일이 김정은의 외삼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22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의 증언을 빌어 "작년 2월 김정일의 70회 생일을 맞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첫 수훈자 중 한 명인 고수일 상장이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남동생"이라며 "고수일은 호위사령부 장성"이라고 밝혔다.

 고영희는 제주 출신 북송 교포 고경태의 1남 2녀 중 장녀로,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스위스 체류 중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수일은 김정일 생존 시에는 호위사령부에서 김정일과 고영희의 관저 경호를 주로 맡았고 최근에는 김정은의 근거리 경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일이 북한 매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때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부터다. 1992년 소장(우리의 준장) 진급 명단에 포함됐던 고수일은 2009년 4월 14일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었던 우동측과 함께 군 상장 칭호를 받았다.

 이후 2010년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국가장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권력기반이 약한 김정은 체제에서 김정은에 대한 경호를 위해 믿을 수 있는 외삼촌 고수일의 역할도 커졌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노동당 중심의 국가운영 정상화를 지향하고 있어 고수일이 권력 핵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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