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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강진으로 208명 사망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9-25 오후 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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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208명이 숨졌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파키스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지진은 규모 7.7로 24일 오후 4시29분(한국시간 오후 8시29분)께 발루치스탄주(州) 아와란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66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자들은 이 지진으로 약 400명이 다치고 집 수백 채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은 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외딴 산악지대로 알려졌다.

 아직 많은 사람이 무너진 집 잔해 아래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 구조 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에 "아와란 지역의 주택 약 90%가 파괴됐고 특히 진흙집은 거의 다 무너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발루치스탄주 항구도시인 과다르 앞바다에서는 이 지진으로 작은 섬처럼 보이는 땅덩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과다르 지역 경찰 고위관계자는 해안에서 육안으로도 높이 9m에 너비 100m가량인 이 '섬'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프 마흐무드 파키스탄 기상청장은 지진의 영향으로 해저 지표면이 솟아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땅속의 진흙, 모래가 분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이화산(泥火山·mud volcano)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인 폴 얼은 "지진으로 지반이 융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퇴적물 이동에 따른 2차 현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국 NBC 방송에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968년에도 지진으로 섬이 나타났다가 1년 만에 사라진 적이 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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