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있는 예비노인이 노후준비 잘해">
배우자가 있는 예비노인이 노후준비를 잘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예비노인은 노년기를 바라보는 55세 이상 64세 미만의 준 고령자를 말한다.
대구대학교 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 김미령 교수는 28일 '준 고령자 삶의 만족도 영향 및 노후준비 매개 효과'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해 준 고령자의 성공적 노화요소와 신체적·정서적·사회적·경제적 노후준비 및 삶의 만족도를 성별, 결혼 상태별로 나눠서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준 고령자가 여성 준 고령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신체건강(주관적으로 느끼는 건강)과 심리건강도 남성 준 고령자가 여성 준 고령자보다 좋았다.
반면 질병은 여성 준 고령자(53.82%)가 남성 준 고령자(22.21%)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성별 노후준비 정도를 살펴보면, 신체적·경제적으로는 남성 준 고령자가 여성 준 고령자보다 노후준비를 잘하지만, 사회적 노후대비에서는 여성 준 고령자가 남성 준 고령자를 앞질렀다.
특히 결혼 상태별 노후대비상태를 보면, 배우자가 있는 준 고령자가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준 고령자에 견줘 신체적·정서적·사회적·경제적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노후준비를 더 잘했다.
김 교수는 "자녀가 출가하고 사회적 관계망도 줄어들어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에 배우자가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재정 관리도 잘해 삶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노후준비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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