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대한민국에서 같이 살려면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0-05 오전 12:14:4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이 나라에 태어난 사실을 후회하면서 “왜 나는 영국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 태어나지 못했을까” 늘 한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도 북의 인민공화국보다는 남의 대한민국이 그래도 살기 좋다는 사실은 시인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이들이 한국에 태어난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요새 우리나라에는 대한민국을 싫어하는 것 뿐 아니라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6.25 전쟁 때 인민군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었어야 한다고 믿으면서 유엔군의 인천상륙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골치 아픈 사람들입니다.

 주사파니 종북세력이니 하는 작자들의 정체를 나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같은 땅에, 같은 때에 모두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기는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북이 인민의 낙원이요 근로자의 천국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대한민국에 산다는 자체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에서 살다가 천신만고 끝에 ‘남조선’으로 망명 아닌 망명을 하는 동포들은 이미 2만 5천도 더 된다고 들었습니다.

 북에 가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북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북에 가서 살겠다고 당국에 신청하면 여비까지 마련해 줄 것인데, 이들은 북으로 가기는커녕 대한민국을 북의 인민공화국과 같게 만들겠다고 떠들고 다니니 이것이야 말로 망발 아닙니까.

 이들이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애국가를 감격스럽게 부르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니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이것이 민주 대한의 가장 큰 고민이라 하겠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6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