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시리아 반군 공격위해 1만5천명 모병 중"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 반군세력과의 전투를 위해 1만5천 명의 추가 병력을 모집 중이라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와탄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와탄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시리아와 레바논의 접경지역인 칼라문 일대를 관통하는 반군의 주요 보급로를 공격할 예정이라고 헤즈볼라 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앞서 베이루트 남쪽 시아파 밀집지역이자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다히야에서 발견된 부비트랩 장착 차량이 칼라문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계 시리아 반군 세력의 소행으로 드러났다며 병력 증강의 배경을 밝혔다.
시리아 반군의 핵심 세력 중 하나인 자유시리아군(FSA)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칼라문 지역이 반군 세력의 근거지이자 전략적 요충지임을 지적하며 만약 헤즈볼라가 이번 모병 계획을 실행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마스쿠스 북쪽에 있는 칼라문에는 반군 수천 명이 활동 중이다.
국경 지역 주민들은 벌써 대규모 군사 충돌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충돌의 여파가 레바논으로 번지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레바논 내 이슬람 수니파는 시리아 반군을 지지하는 반면 시아파의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수개월째 시리아 영토 내 반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알누스라 전선 등 알카에다 연계세력이 주 공격대상이다.
한편,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을 도모하는 국제 평화회의인 '제네바-2 회담'의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국제사회가 개입하기 이전에 서로 최대한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세력 간 충돌이 격화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아랍연맹은 제네바-2회담 개최일을 오는 11월 23∼24일로 발표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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