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10월 테러 희생자 1천명 육박"
지난달 이라크에서 각종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1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 주재 유엔 사무소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0월 각종 폭력 사태로 이라크 전역에서 979명이 숨지고 1천90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민간인으로 852명(87%)에 달하며 군경 희생자는 127명으로 파악됐다.
이라크 정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에서도 10월 한 달간 테러 공격 등으로 이라크 전역에서 964명이 숨지고 1천60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상자 규모는 지난 9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테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 바그다드로 411명이 숨지고 92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서북부 니네바 주에서 각종 테러로 188명이 사망하고 294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의 폭력 사태는 2007년 정점을 이룬 뒤 미군의 병력 증파와 새로운 안정화 전략에 따라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리면서 정정 혼란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실제 수니파 주민들은 작년 12월 말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이래 금요 시위 등을 이어가며 10개월 넘게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 등을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진압한 '하위자 사건'을 계기로 종파 분쟁이 심해져 2006∼2007년의 내전이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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