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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파견 유엔군, 반군과 직접 교전 개시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11-05 오전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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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민주공화국에 파견된 유엔 특수 여단이 반군 측과 직접 교전을 개시했다고 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ONUSCO) 관계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전투여단은 이날 반군 M23 그룹을 상대로 박격포를 쏘기 시작했으며, 민주콩고 정부군과 합동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까지 유엔군은 공중 정찰, 첩보, 기획 등을 통해 정부군을 지원하는 역할만 해 왔다.

 민주콩고 동부에 파견된 유엔 전투여단은 약 3천명 규모로, 말라위·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군이 주축이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유엔군은 콩고 동부 중심도시인 북키부주(州) 고마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언덕 두 곳을 타격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반군 수십 명이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콩고 대통령과 케냐, 말라위, 우간다 등 주변의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은 이날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반군 진압을 마무리하기 위해 콩고 파견 유엔군 특수여단의 규모를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M23은 지난해 4월 반란을 일으켰으며, 최근 정부군에 밀려 주요 거점을 잃고 산악지대로 후퇴한 후 휴전을 요청했다.

 한편, 민주콩고 동부의 우간다 접경지역인 부나가나 마을에는 이날 박격포가 떨어져 민간인 등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콩고 정부군 대변인인 올리비에 하물리 중령은 "박격포 3발이 콩고 동부에 떨어졌고 1발은 우간다 국경을 넘어갔다"며 포격이 M23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군은 반군의 마지막 핵심 근거지인 부나가나 마을을 지난달 말 손에 넣었으나, 일부 반군이 아직 주변 덤불지대에 매복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물리 중령은 정부군이 이날 부나가나 내 요충지인 음부지 언덕을 반군으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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