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타고 항공사진 찍는 여군 촬영사
공군본부 공보과 소속 고미숙 중사
전투기를 타고 항공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공군 소속 여군이 있다.
공군본부 공보과 소속 정훈부사관인 고미숙(33) 중사가 주인공이다.
고 중사는 8일 독도 상공을 초계비행하는 KF-16 전투기를 타고 항공 촬영 임무를 수행했다.
전투기를 타고 공군의 주요작전과 훈련 장면을 촬영하는 여성 촬영사는 고 중사가 유일하다.
고 중사를 후방석에 태우고 독도 초계비행 임무를 수행한 KF-16 전투기 조종사 민기봉 소령(진)은 "고속으로 비행하며 급격하게 기동하는 전투기 안에서 묵직한 카메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보통 남자들도 잘 해내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고 중사의 항공촬영 임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25일 청주에어쇼 때도 제4기 국민조종사들의 비행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한 바 있다.
고 중사는 "공군 전투기가 수행하는 임무들은 매우 높은 고도에서 다이내믹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국민들, 심지어 공군부대 장병들 또한 공중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며 "공군 전투기들의 강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항공촬영사들에게 부여된 역할"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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