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자연재해 피해액 32년간 4천조원"
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해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낸 가운데 자연재해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이 지난 30년간 4배로 증가했다고 세계은행(WB)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은행이 세계 최대 재해 보험사인 독일의 '뮌헨재보험'(Munich Re)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연평균 500억달러였던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지난 10년간 평균 2천억달러로 4배로 불었다.
이에 따라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피해액은 3조8천억달러(4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각국에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건물 등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더 많이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김용 총재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을 휩쓴 태풍 하이옌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점점 빈발하고 있고 그 피해가 빈곤층에 집중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려는 노력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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