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 47년만에 복원, 부산 대표 관광 아이콘 추진
6·25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이산가족 찾기 장소, 즉 '만남의 장소' 역할을 했던 부산 영도대교에 그때 그 시절 고향을 그리던 피란민들의 애수를 느낄 수 있는 '만남의 명소'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회복한 영도대교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단기적으로 만남의 명소 조성 등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관광객 집객을 위한 공연 등 특화문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영도대교 복원식(도개기능 복원)에 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데 이어 지금도 하루 한차례(정오부터 15분간) 진행되는 도개 장면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다리를 찾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수천 명의 관광객들로 영도다리 주변이 북적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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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선 5억원을 들여 영도대교 입구 부근에 만남의 명소를 조성하고, 영도대교와 부산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3억5천만원을 투입해 관광버스 주차장과 관광안내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도개 장면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도개 때마다 다리 밑으로 선박 통과와 민간 나룻배 운항을 유도하고 야간 도개도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함께 한국전쟁 등과 연계된 영도다리의 굴곡진 역사를 관광자원화 한 '1·4 후퇴 특별행사'를 비롯해 영도다리 사연 공모전 등도 마련한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현재 공식명칭인 영도대교의 애칭으로 옛 이름인 영도다리를 공식화하고 음악 분수 쇼, 레이저 쇼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도 영도대교의 스토리텔링과 복고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영도대교의 관광상품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사는 시티투어버스가 영도대교를 통과할 때 영도다리의 역사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추가하고 내년에는 영도대교 앞에 승강장을 설치, 관광객들이 영도대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도대교 콘텐츠 마련 차원에서 영도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하고 영도다리 기념품을 제작할 계획이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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