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아리랑 공연 취소” 통보
북한이 올해 ‘아리랑’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 통보했다.
7일 미국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고려여행사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해 아리랑 공연이 없다는 점을 발표해 달라고 평양 측으로부터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벌이와 체제선전 차원에서 매년 공을 들여 아리랑 공연을 준비해 왔지만 올해 공연취소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려여행사 측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내년에 아리랑 공연이 새 주제와 내용으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이 2015년 70주년을 맞는 조국 해방 기념일(8월15일)과 김일성, 김정일 생일 다음으로 중시하는 노동당 창당 기념일(10월10일)에 맞춰 새 집단체조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리랑 공연은 200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 두 번째로 공연됐고 수해로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무대에 올려졌다.
아리랑 공연은 연인원 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여기에 동원되는 어린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해 7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진행했으며, 북한 관영매체는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130여만명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발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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