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개그림 세계에 내건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안중근 의사 손도장을 찍은 대형 걸개그림이 각국 주요 도시의 빌딩에 내걸린다.
지난 2009년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1탄으로 기획·제작한 안중근 의사의 단지된 손도장 걸개그림을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기념관 인근과 뉴욕 맨해튼에 내걸 예정이라고 서 교수 측이 이같이 밝혔다.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 위에 국내외 동포 3만여 명이 손도장을 찍어 안중근 의사의 단지된 손도장을 만든 이 걸개그림은 당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일(10월 26일)을 맞아 KT 광화문 사옥에 한 달간 내걸렸다. 전시가 끝난 뒤 국가보훈처에 기증됐다.
서 교수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맞아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대형 건물에 전시할 것”이라며 “안중근 의사를 두고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테러리스트’라고 헐뜯고, 아베 신조 총리가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망언하는 오만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동북아시아 침략을 한 이토 히로부미를 대한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사살해 그 이듬해인 1910년 2월14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생을 마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9일 하얼빈역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건립해 일제시대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처단과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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