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도권 위협할 방사포 늘여야" 지시
북한 김정은이 최근 ‘서울은 물론 수도권을 위협할 수 있는 방사포를 늘리고 성능을 향상시킬데 대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31일 북한군 소식통이 전화통화에서 “군종, 병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면서 군은 물론 교도대와 적위대에도 포의 우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곡사포, 평사포, 박격포, 비반충포, 고사포, 방사포 등 다양한 종류의 포 전술 훈련 및 시험사격이 부내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일부 방사포와 주체포(자주포)부대들은 갑작스러운 훈련동원태세 돌입으로 인해 농촌지원전투장에서 귀대했다”며 “‘산이 많은 우리나라(북한) 지형조건에서 포를 잘 이용하면 언제든지 적에게 섬멸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그(김정은)의 지시에 의해 군사전문학교(군입대전 양성기지)에서도 포병전술에 대한 교육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김정은이 최근 북한군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포탄을 목표에 퍼부어 집중성과 불의성을 달성할 수 있는 방사포를 더 많이 실전 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지난 해 말부터 기계화군단은 물론 후방의 예하부대들에서도 포병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은 90년대 초 중국에서 도입한 300미리 방사포를 개량해 장거리 유도 미사일에 사용 중인 ‘유도장치’(Guidance)시스템을 방사포에 탑재, 중국제 보다 명중률과 사거리가 향상된 방사포를 자체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오차범위 2m이내의 ‘유도장치’(Guidance) 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29일 동해안에서 50여발의 포탄을 발사한 것도 유도장치 시스템을 장착한 방사포를 시험(테스트)하기 위해 실시한 ‘실탄사격을 배합한 화력복무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포병전투 준비를 더욱 완성하기 위한 강력적인 과업이라는 그(김정은)의 지시문이 배포되어도 주민들은 ‘포탄 한발이 황소 한 마리 값이라는데 수천마리 소를 바다 속에 처넣는 대범한 장군’이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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