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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 때문에 유엔에 항의서한

지난달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 영화 ‘인터뷰’가 북한 최고 지도자를 모독하고 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7-09 오전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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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김정은의 암살 작전을 그린 미국 코메디 영화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유엔주재 대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보냈다.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달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김정은의 암살 작전을 그린 미국 영화 ‘인터뷰’가 북한 최고 지도자를 모독하고 있다”는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9일 전했다.

 자성남 대사는 “주권 국가의 현직 수반을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 제작을 허가하는 것은 가장 적나라한 테러 지원이자 전쟁행위”라며 “미국 정부는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금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테러를 지원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성명을 서한에 첨부하면서 유엔 총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문건으로 회람해 줄 것을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북한 외무성은 당시 성명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격을 묘사한 영화를 만들고 상영하는 행위는 가장 악의적인 테러이자 전쟁행위이며, 영화가 상영될 경우 무자비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되는 영화 ‘인터뷰’는 컬럼비아 영화사가 3천만 달러를 투입해 제작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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