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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도강비용 10년 간 10배 올라

“국경통제 강화해도 탈북 막기 힘들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28 오후 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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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성택 계열의 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완전 봉쇄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강과 밀수가 간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탈북 도강비용이 너무 올라 일부 한국 내 탈북자들이 가족을 구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몇 년 째 탈북자 구출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개인 최 모 씨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지난해 장성택 처형 이후에 한동안 도강작업(탈북방조)을 못했는데, 지금은 탈북자들을 가끔씩 넘기고 있다”면서도 국경 근처에 있는 사람을 넘길 경우 미화 8천 달러, 강원도나 황해도 지방 사람을 넘길 때는 1만 5천 달러는 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강비 8천 달러는 10년 전에 비해 열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국내 북한인권관계자는 “탈북 역사가 20년 가까이 흐르면서 탈북도 하나의 상업적 형태로 자리 잡혔다”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탈북 비용도 정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아무리 국경통제를 강화해도 돈을 벌려는 국경경비대 군관들과 제대를 앞둔 군인들은 목숨을 건 모험에 나선다”면서 “북한 내부에서 탈북 방조 군인들을 최고 처형까지 시키지만, 결코 막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의 추세는 2006년 처음 2천명 대를 넘긴 후,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2012년과 2013년에는 1천 5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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