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H(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H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25분께 속초시 청학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종업원 김모(49)씨를 흉기로 위협하고서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여름 해수욕장에서 인명 구조요원으로 일하는 H씨는 성매매 자금을 마련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량용 블랙박스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용의자였던 H씨가 여름 해수욕장 구조요원의 단체복 하의를 착용한 점 등을 토대로 탐문 끝에 검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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