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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카오톡 사용하면 ‘간첩’으로 처벌

중고 스마트폰 고가에 거래.. 보위부 강력 차단에 나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8-01 오전 11: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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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국이 카카오톡 사용자들을 간첩으로 몰아 처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평안북도 내부 주민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는 한국의 30대 탈북자 현 모 씨는 북한 보위부가 최근 국경일대에서 ‘카카오톡’ 사용자를 잡기 위해 상당히 눈을 밝히고 있다고 지난 3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현 씨는 “북한이 방해전파를 너무 쏴서 전화하기 어렵던 차에 중국에서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해 카카오톡을 깔아 들여보냈더니 문자와 사진도 주고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국경 일대에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단속에 쉽게 걸리지 않고, 낮은 신호에도 메시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북한 내부 협조자들과 통하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국경지방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카카오톡을 장착한 스마트 폰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중고 스마트 폰은 3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북한 주민들이 한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연락이 가능하다는 걸 눈치 챈 북한 보위부가 강력 차단에 나섰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말한다.

 평안북도 신의주와 연락하고 있는 한국 내 탈북자 양모씨도 “보위부가 손전화를 단속하면 우선 바탕화면에 카카오톡 앱이 깔리지 않았는지 눈을 밝힌다”면서 “만일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견되면 간첩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폐쇄된 북한에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들을 이용한 새로운 정보가 주민들에게 유입되자 북한 보안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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