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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영상편지 제작 사업 시행

대한적십자사에 위탁.. 올해 고령자 순으로 각 1,200명 선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8-22 오후 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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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는 25일부터 ‘2014년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 및 ‘2014년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더 늦기 전에 고령 이산가족에 대한 정보와 기록을 보존하고,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없이 우리 측이라도 먼저 남북 이산가족 교류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은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 개정(2013.11.23. 시행)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시범적으로 이산가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일부는 유전자 검사를 신청한 이산가족 중에서 고령자 순으로 1,200명을 선정한 후 혈액, 타액, 모발 등을 채취해 상염색체(부자관계 확인), Y염색체(부계 확인), 미토콘드리아(모계 확인)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유전정보를 보관함으로써 이산가족 유전정보 DB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이산가족의 사후(死後)에도 남북 이산가족의 가족관계를 확인하고, 남북 이산가족 간 각종 법적 분쟁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815편, 2013년에는 2,007편에 이어 올해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아직까지 영상편지를 촬영하지 않은 이산가족 중에서 고령자 순으로 1,200명을 선정 후 개별 이산가족의 사연을 바탕으로 10분 내외 분량의 영상편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남북 간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북측의 가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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