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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복무기간 10년에서 13년으로 연장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각각 더 연장...병력 충원 어려움 때문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9-17 오전 1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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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국이 올해 입대하는 신병부터 복무기간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각각 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 중 가장 긴 의무복무기간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북한 당국이 일반병사의 경우 복무기간을 10년에서 13년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신의주의 한 간부 소식통은 "여군의 경우는 만 17살에 입대해 7년을 복무하고 만 24살에 제대를 했으나, 올해 입대자부터는 2년을 연장해 9년을 복무하고 26살에 제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는 남자든 여자든 일반병과의 경우이고 기계화부대, 로켓부대(미사일 부대)나 기술병과의 경우는 일반병사 보다 2~3년 정도 더 복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군이나 해군의 일반사병들도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2~3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무중인 병사들도 제대가 미뤄지면서 이미 연장복무가 시작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중국에 나온 평양의 한 주민 소식통은 "군 복무중인 조카가 10년의 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고도 제대를 못 하다가 군복무 12년을 마친 최근에야 제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사이 북한군에 입대하는 초모(징집)대상자는 모두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세대로 초모자원이 절대 부족해 북한군은 병력 충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4월과 9월 1년에 두 차례 초모병을 모집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병사들을 전역시키고 있다.

 한편, 병무청이 최근 발표한 ‘외국 주요 국가의 병역제도’ 자료에 따르면, 징병제를 운용하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북한과 한국 외에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스위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집트, 터키,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16개 나라이다.

 이 가운데 복무 기간이 가장 긴 나라는 북한이고, 그 다음으로는 이스라엘이 남성 3년, 여성 2년으로 상대적으로 길었다.

 이집트 남성은 대학 졸업자 1년, 고등학교 졸업자는 2년, 중학교 졸업 이하는 3년을 복무해야한다. 콜롬비아도 고등학교 졸업자는 12개월이지만 중학교 졸업 이하는 18~24 개월 간 복무한다.

 중국과 싱가포르, 태국은 2년, 한국은 21개월, 베트남은 18개월을 복무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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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a~(jea1537)   

    헉!!! 13년이라니....17세에서 26세~젊음을 바쳐 군생활을 하는군.. 우리도 2년정도로 환원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2014-09-17 오후 4:38:13
    찬성0반대0
1
    2020.11.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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