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필리핀서 올해 중국인 18명 사망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겪는 필리핀에서 올해만 중국인 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2일 필리핀 언론 등을 인용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최소 4명의 중국인이 필리핀에서 사고로 숨졌고 또 다른 14명은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납치·살인이 최근 늘어난 것은 지난 2012년 남중국해상의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영유권을 놓고 양국 군함이 대치하면서부터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매년 중국인 6~7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올해는 연말이 되기도 전에 18명의 중국인이 이미 숨졌지만 현재까지 중국인에게 위해를 가한 범인들은 단 한 명도 잡히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한 관리는 필리핀에서의 중국인 안전에 대한 신뢰를 지적하면서 필리핀 정부가 신속하게 범인들을 잡고 중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당분간 필리핀 여행을 하지 말라며 사실상 ‘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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