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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내달 2일까지 대통령선물 전시회 개최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10-01 오후 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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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관장 이재준)은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대통령선물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에서 온 정성과 배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대통령이 각국 주요 인사로부터 받은 선물 가운데 증정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뚜렷이 보여주는 5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대륙·주제별로 대표적인 선물 9점을 선정해 외교의전 사진 등 관련 기록물을 함께 전시한다.

 이 가운데 '고리가 있는 시미터(언월도)'는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할리드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으로부터 받았다.

 시미터는 날 부분이 완만한 곡선형인 전통 무기로, 이슬람권에서 '사자의 꼬리'나 '왕족의 상징'이라는 의미로 통한다.

 '꽃잎 무늬가 있는 화채그릇세트'는 러시아 연방의 첫 민선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이 1992년 11월 국빈 방문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증정한 선물이어서 외교 의전상 의의가 크다.

 당시 정상회담으로 '한국·러시아 기본관계조약'이 체결됐고, 1984년 격추된 대한항공 KAL007기의 블랙박스 본체가 반환됐다.

 이밖에 2006년 2월 인도 대통령으로서 처음 국빈 방문한 압둘 칼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은상감 나무 코끼리 조각'과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원부국 디아르(DR) 콩고에서 조지프 카빌라 카방게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DR 콩고 광물견본세트'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역대 대통령이 해외로부터 받은 선물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유산"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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