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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몰라도 불편 없다 여기는 국민 늘어"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10-07 오후 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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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를 몰라도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고 여기는 국민이 12년 새 많이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갤럽은 한글날을 앞두고 최근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한자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자를 모르면 생활이 불편한가'를 묻는 문항에 응답자의 54%가 '불편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2002년에 했던 설문조사에서 한자를 모르면 불편하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는 점에서 12년 사이 한자를 몰라도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난 것이다.

 '한자가 외국 글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는 외국 글자, 48%는 우리나라 글자라고 답했다.

 2002년 조사 때도 한자가 우리나라 글자라는 답이 47%, 외국 글자라는 답은 46%로 올해 설문 결과와 비슷했다.

 한자 사용에 대한 항목에서는 57%는 '한글과 한자를 섞어 써야 한다', 41%는 '한글만 써야 한다'고 답했다.

 2002년 조사에서는 55%가 '한자 병용', 33%가 '한글 전용'으로 응답해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글과 한자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보는 여론이 더 많았다.

 올해 조사 내용을 연령별로 봤을 때 한자를 모르면 불편하다는 의견이 20대부터 40대까지는 48∼50%였지만 50대는 57%, 60세 이상은 63%를 기록했다.

 20대에서만 한자 병용(50%)과 한글 전용(49%)이 반반으로 갈렸지만 30대 이상에서는 '한글과 한자를 함께 써야 한다'는 의견이 '한글 전용'보다 우세했다.

 한자를 섞어 써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575명)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67%가 '한자를 알아야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18년 초등 교과서 한자 병용안에 대한 여론은 찬성 67%, 반대 29%였 다.

 교육부는 지난달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한글학회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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