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질, 참수 前 물고문·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서방국가 인질들을 참수하기 前 이들에게 물고문과 폭행을 일상적으로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NYT)가 IS에 붙잡혔다가 풀려난 인질 5명과 前 IS 대원 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비롯해 서방 인질들이 물고문과 굶주림 등 학대에 시달렸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폴리와 같은 감옥에서 3주를 보낸 벨기에 출신 예운 본틴크의 증언에 따르면 IS가 붙잡고 있는 인질은 12개국의 최소 23명으로 폴리의 경우에는 당시 발이 막대기에 묶인 채 천장에 거꾸로 매달리는 고문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폴리와 영국인 사진기자 존 캔틀리를 붙잡은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에는 ‘비틀스’라는 별명의 영어를 구사하는 무장대원 세 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인질을 폭행하는 일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또 인질들은 빛이라고는 문틈으로 간신히 들어오는 어두운 장소에 감금되었는데 IS는 인질들에게 하루에 컵 하나 분량의 음식을 주는 것이 고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S가 지난해 11월부터 인질의 몸값협상에 나섰는데 미국과 영국이 몸값 지불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우자 이들 국가의 인질 세 명에게 더 혹독한 학대를 일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의하면 지난달 16일부터 40일간 IS가 시리아 북부도시인 코바니를 공격하면서 교전 도중에 815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IS대원은 481명, 쿠르드족 민병대는 302명, 민간인은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