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불만 품고 두차례 불 지른 방화범 구속
가난 속에서 외롭게 살면서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자동차와 건물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30분께 관악구 신림동 길거리에 주차된 자동차 문을 열고 불을 낸 다음 1시간 뒤 인근 상가 벽면에 또다시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등에의 방화 등)로 오모(39)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씨는 신림동 일대를 4시간가량 돌아다니면서 불을 지를 차 등을 물색하다가 문이 열려 있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조수석에 불 붙인 종이를 놔둬 완전히 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5층짜리 종합상가 입구에 있는 고무발판을 상가 벽에 세우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상가 벽 일부를 태웠으나 행인이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해 점포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
오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공부도 제대로 못 해 어렵게 살면서 사회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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