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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前 통일부 장관, “통일은 한국정치의 기본과제”

민화협, ‘2014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 개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12-11 오후 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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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은 한국정치의 기본과제입니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에 진력하면서 통일을 미루어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 미룰 수 없습니다”

 11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로  열린 ‘2014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에서 류우익 前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통일에 관한 기본원칙으로 “‘통일해야 한다’ ‘통일할 수 있다’ ‘자주, 평화, 민주 통일 한다’는 세 가지를 재인식하고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11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로 ‘2014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가 열렸다. ⓒkonas.net

 그러면서 통일은 “남이 아니라 우리가.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통일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前 장관은 또 통일과 관련해 “통일은 한반도와 한국인의 삶의 원형을 복원하고 해묵은 갈등의 뿌리를 해소하고 우리사회의 발전적 통합을 이룬다”면서 통일을 “▲북핵문제 해결 ▲고난에 빠진 북한주민을 구원하는 근본적인 해법 ▲경제적 보완 및 상승 ▲동아시아에 항구적인 평화구도 구축 ▲새로운 문명 창출”의 기본 요소로 평가했다.

 특히 “통일을 더 미루어 두면 더 멀어질 것”이라며 정부에다가는 통일준비 위주로 통일정책을 재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정치권을 향해서는 통일준비를 위해 당장 할 일과 통일 후를 내다보고 할 일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 이어 안양옥 민화협 상임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주제발표에 이어 정당 및 종교, 시민사회,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표가 나와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활발한 담론이 논의됐다.

 ▲ 기조연설하는 류우익 前 통일부 장관.ⓒkonas.net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교류협력의 평가와 발전적 전환을 위한 과제’ 제하에서 남북한 사회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추진방향으로 ▲관련 법 및 제도개선 ▲분단 및 냉전문화 극복을 위한 통일교육 및 언론개혁 ▲정부와 시민사회의 관계 재정립을 제시했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은 ‘광복 70년, 남북 교류협력 방향과 사업제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남대화와 평화의 약속 운동 ▲남북 교류협력과 동아시아 교류 ▲유라시아 도시간 협력 ▲기업의 역할모델 정립 등을 언급하면서 분단 70년 특별 이벤트로 ▲남북축구 경기 ▲DMZ 국제평화공원·이산가족·동해국제관광지구 설립 촉구 운동 ▲삼국문화제 추진(신라, 백제, 고구려) ▲정당·종교·시민사회·기업·지자체 5자 공동회의 추진 등을 제시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은 광복 70년으로 분단으로 단절된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남북이 공동 번영하는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 더욱 중요한 해”라며 “1945년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단초가 2015년에는 반드시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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