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월평균소득은 일반국민의 3분의 2 수준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지난해 월평균소득은 일반국민의 3분의 2 수준으로 나타났다.
9일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지난해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탈북자 1만277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고용률과 일용직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개선되는 등 경제활동 상태가 다소 호전됐지만 일반국민에 비해 여전히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률은 53.1%, 실업률은 6.2%로 전년도 고용률 51.4%, 실업률 9.7%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도 상용직 54.1%와 일용직 20.4%로 전년도 각각 51.5%와 20.7%에 비해 다소나마 개선됐다.
월 평균 소득은 147만1000원으로 전년도 141만4000원에서 5만7000원 가량 늘었지만, 일반국민의 월 평균 소득 223만1000원에 비해 약 76만원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의 차이에는 탈북민의 평균 재직기간이 19개월로 일반 국민이 67개월인 것에 비하면 크게 짧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탈북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도 47.0시간으로 일반국민의 44.1시간에 비해 2.9시간 더 길었다.
기초생계급여 수급율은 2013년 35%에서 2014년 32.3%로 낮아졌다.
한편, 탈북민 취업자는 직장을 찾을 때 신문과 잡지(26.6%)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인터넷(22.3%), 공공지원기관(20.9%), 친구·지인 소개(15.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구직을 요청한 공공기관으로는 남북하나재단과 하나센터가 55.4%로 가장 높았고,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취업보호담당관)가 31.5%를 차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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