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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 시리아 정부군 반군에 염소가스 사용 의혹 조사

지난 16일 주택에 통폭탄 투하...8명 사망, 90명 부상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3-27 오전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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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을 장악하는데 화학무기인 염소가스가 동원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OPCW 소식통은 26일(현지시간) OPCW 조사단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주 사르민 마을에서 염소가스를 담은 통폭탄이 투하됐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르민 마을에서는 지난 16일 염소가스가 담긴 통폭탄이 주택에 떨어져 어린이 2명과 부모 등 6명이 숨지고 현지 주민 90명이 부상했다.

 이에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와 의료진은 지난 24일 시리아 정부군이 독가스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고 염소가스를 비롯한 다수의 독성 물질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자 OPCW 조사단은 지난 4년간의 시리아 내전에서 염소가스가 조직적으로 사용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통폭탄이 헬기를 이용해 투하된 것과 관련해 정부군만이 헬기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군은 발뺌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시리아는 2013년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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