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 언론, ‘日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강력 비난
“일본 교과서 역사인식 또 퇴보”
역사 왜곡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일본이 한국 정부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데 이어 중국과 대만 언론으로부터도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자국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한 기사를 통해 7일 “일부 교과서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한 표현이 또다시 퇴보했다”며 “이는 일본의 책임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난징(南京)대학살(1937∼1938년)과 관련해 “일본군이 다수의 포로와 주민을 살해했다”는 일부 교과서의 기존 기술을 “포로와 주민을 말려들게 해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로 변경했고, “‘일본군의 만행으로 비난 받았다’는 표현도 삭제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은 18종의 교과서 전체에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표현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자유시보(自由時報)는 대만 외교부의 엄중한 항의 내용과 함께 가오안(高安) 외교부 대변인의 “역사, 지리, 지질학적 근거로 볼 때 댜오위다오는 중화민국(대만)의 영토이며, 이는 변함없는 사실”이라는 말을 전했다.
댜오위다오는 대만 이란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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