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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 젊은이 사이에 유행한다는 이것?

김정은, 젊은 남녀 서양문신에 ‘썩고 병든 자본주의 풍습 엄격히 단속’ 지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16 오후 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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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의 젊은 남녀 사이에서 팔이나 다리에 인묵(문신)을 새기는 것이 유행해 김정은이 ‘썩고 병든 자본주의 풍습을 엄격히 단속’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5일 평양소식통의 말을 빌어 “인민무력부 대열보충국(병무청)에 의하면 2015년도 초모(군입대생)생들의 신체검사과정에 60%가 몸에 다양한 그림을 새겨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지시에 따라 대학교, 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자 일부 학생들은 인묵을 한 부위에 빙초산을 쏟아 부어 화상을 입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북한에 문신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61년 당시 ‘만경봉’ 호를 타고 귀국한 재일교포들이 귀국을 기념해 팔이나 어깨, 다리에 입국날짜나 ‘조국’, ‘상봉’ 등의 문신을 새겨 넣는 것이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후 60년대~70년대에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신은 다이빙 모습이, 77년부터는 팔에 기관총과 인공기, ‘조국보위’, ‘신념’ 등을 새겨 넣기도 했다며, 1996년 9월18일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 무장간첩 26명을 태우고 침투했다 자폭했던 북한 군인들과 1998년 6월22일 무장간첩 9명이 침투했던 강원도 속초 잠수함 사건 때 집단 자살한 북한군인들 속에 다이빙 하는 문신을 새긴 군인들이 있은 것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숫자나 단어가 아닌 ‘호랑이’, ‘여성나체그림’, ‘하트’ 등이 유행하고, 여성들도 문신을 하자, 문신을 새긴 군인들에 입당보류나 진급보류 등의 처벌을 주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5~6년 전에 당증번호나 당 마크(망치와 낫, 그리고 붓), 갈매기 등을 신체에 그려 넣었던 구 대원들은 이번 처벌에서 제외되자, 젊은 군인들과 청춘 남녀들 사이에 “개인의 몸을 왜 국가가 다스리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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