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굶어 죽어가면서도 핵 배낭을 메고 각종 도발을 일삼는 김씨일가의 家兵"
북한여군 출신의 탈북여성들이 북한군 창건일(4월 25일)을 맞아 북한군의 생활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2일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군 120만의 병력은 적화통일야욕 실현을 위해 굶어 죽어가면서도 등에는 핵 배낭을 메고 오늘도 대한민국을 향해 각종 도발을 일삼는 김씨일가의 가병(家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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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증언자로 나선 안혜경(北 간호중대 사관장으로 8년 복무)씨는 북한군의 열악한 환경과 심각한 영양상태에 대해 증언했다.
안혜경씨는 “북한에선 일인당 800g이 지급되게 되어 있으나, 사관장들이나 군관이 떼어가고 실질적인 배급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씨는 “만성적인 영양실조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콜레라, 장티푸스 등 온갖 질병이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北 인민보안성 소속 군인으로 8년간 복무했다는 김진희씨는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도 아무말도 할 수 없는 북한군의 현실을 폭로했다.
김씨는 “북한에서는 군에 입대하면 무조건 입당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입당하기 위해 최대한 간부에게 잘 보이려 아첨하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북한에서는)2~3년간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응당하다고 생각했다. 어이없지만, 탈북해서 그것이 성추행이라는 것이 알았고 그것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북한 공군사령부에서 군관(상위)로 12년간 복무했다는 박희순씨는 장기간의 군복무로 인해 북한에서는 군내 성추행과 성폭행 사건이 만연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또, 동성간의 추행과 성폭행도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군부대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할 당시 소속 부대의 여군병사가 연대장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했고, 이후 이 여군병사는 ‘생활제대’(불명예제대)를 강제로 당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가해자는 아무런 제재 없이 군 장교로 복무하는데, 피해자는 사회적 낙오자로 낙인찍혔다. 이것이 인권 침해의 문제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며 “이것은 인권침해이며, 간부들이 부하들을 성노리개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뉴코리아여성연합의 이소연 대표는 “북한에서의 군 생활은 비인간적 대우, 남녀차별, 장기적 군복무로 일어나는 동성추행, 식량난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구타, 민가약탈 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도발을 일삼는 북한군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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