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와 감사’의 6월을 맞이하며
6월은 나라를 지키려다 산화한 전몰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와 소속 보훈관서는 6월 한 달을 추모와 기억의 기간, 감사와 존경의 기간, 화합과 통합의 기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추모 행사와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린다.
추모와 기억의 기간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로 현충일을 전후해 경건하고 숙연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그분들의 희생과 호국보훈의 참뜻을 기리는 각종 행사를 연다. 국기는 조기로 달고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린다.
감사와 존경의 기간은 6월 11일부터 20일까지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등 국가유공자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위훈을 기리는 여러 가지 호국보훈 행사가 열린다.
화합과 통합의 기간인 6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온 국민의 애국심을 국민 화합과 단결로 승화시켜 국민역량의 결집을 통해 국가발전을 정신적으로 뒷받침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현충일이면 흰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백발의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 넘기며 이제는 미수(米壽)도 훨씬 넘겼을 법한 어르신들이 아들, 남편의 묘지를 찾는다. 하지만 이제 그 어르신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해가 지날수록 가족들이 찾지 못하는 묘지와 위패가 많아질 것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묘지에 꽃 한송이 놓아 둘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그런 바로 우리들이 해야 할 몫인 것이다. 일 년에 단 한 번 일지라도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이야기하며 그 역사속에 우뚝 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위로 격려하며 가족들과 손을 잡고 충혼탑을 참배하고 무명용사의 묘역을 찾아보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의무이며 그것이 진정한 보훈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Konas)
김희란 (서울북부보훈지청 복지과 노후복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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