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서 2001년 이후 전쟁으로 15만 명 사망
2001년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약 15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운대학의 웟슨 국제문제연구소가 진행한 전쟁비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간 탈레반을 겨냥한 미국 공격이 시작된 이래 군인 및 민간인 사망자가 15만여 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16만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아프간전이 끝나가기보다는 점점 심해지고 있고 전쟁 사상자수도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했다”며 “미국 정부가 올해 병력 철수 속도를 늦춘 것은 이런 상황을 방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웟슨 국제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사망자 집계치는 총알이나 폭탄, 불 등 전쟁에 의한 직접적 사상자수로 영양실조, 피란에 따른 고통, 의료서비스 부재 등에 의한 간접적 사망자수는 집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직접적 사망자수 집계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 유엔, 비정부기구(NGO), 연구소 등의 숫자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것으로 여기에는 군인, 기자를 포함한 민간인, 구호인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 저자인 네타 크로포트 보스턴대 정치학과 교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모두 전쟁으로 황폐해졌고, 특히 수십 년간 전쟁이 진행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본적으로 평화로웠던 시기가 없었다”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모두 전쟁이 끝나면 구호와 보건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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