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정상회의 참가국, 의장성명에 北 핵과 인권에 우려 입장 담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회의 참가국들이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초안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문구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이 입수한 의장성명 초안에 따르면, “참가국 장관들은 한반도의 최근 추이에 우려를 나타내고 평화, 안정,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또 “한반도 신뢰 구축이 중요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와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 필요한 여건 조성을 촉구하며 이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게 비핵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6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초안에서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일본 교도통신 등을 인용, 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초안에는 “참가국들은 북한에 기본적 인권과 국민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의장성명 초안은 또한, “북한의 인권 상황과 관련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자간 안보문제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 내 안보협의체이다. 또, ARF에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북핵 회담과 관련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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