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해안경비대 병력 여군들로 전격 교체
북한 당국이 올해 5월부터 ‘해안경비대’ 병력을 여성군인들로 전격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라선시를 시작으로 지난 5월부터 해안경비대 군인들을 모두 여성들로 교체하고 있다”며 “기존 해안경비를 맡았던 부대들은 원산, 사리원 일대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의 또 다른 함경북도 소식통도 “동해지구 해안경비대 무력은 전부 여성군인들로 교체되었다”며 “서해지구 역시 여성군인들로 교체되었다는 소식을 여러 경로로 들었으나 직접 확인은 못했다”고 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해안경비대를 기존의 남성군인들에서 여성군인들로 교체하고 있는 사정은 ‘고난의 행군세대’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군 복무에 적합한 체격을 갖춘 남성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자신이 알고 있는 북한 해안경비대 병력은 대략 3만 명 가량이라며, 해안경비대 무력이 갑자기 남성군인들로부터 여성군인들로 교체되자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긴장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안경비대가 여성들로 교체돼 인민군의 전투력이 현저히 약화됐다는 분석과 함께 전투력이 강한 대규모 남성병력의 군사분계선 배치로 전쟁이 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돌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들은 기존 남성들로만 이루어졌던 북한의 해안경비대 병력들은 어민들의 물고기를 빼앗아 비교적 잘 먹었기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리는 군인들이 거의 없었다며, “해안가의 복잡한 지형에 익숙해 전투력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전연지역으로 이동배치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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