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軍 의료종합상황센터’ 개소
국군의무사령부는 13일 오후 국군의무사령부에서 백승주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군 의료 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할 ‘의료종합상황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전 군의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환자의 긴급후송과 처치를 담당하던 기존 응급환자지원센터의 기능에 원격의료, 감염병 감시, 위탁관리의 기능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군 의료 Control Tower’로 새 출발하게 되었다.
기존 응급환자 지원센터는 총 11명(군의관3, 간호장교3, 상황장교3, 지원장교1, 센터장1)의 인력으로는 환자 업무(제한된 응급처치 지도, 환자후송, 유관기관 협조 등)에 국한되어 응급환자 조기 발견과 원격진료(시범사업), 병원과 연계한 관리 등의 업무에 제한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다 2014년 6월 동부전선 GOP부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응급환자지원센터의 기능 및 역할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당시 사고 발생 초기 2시간 동안 유선통화 문의(위기조치반 소집 전 집중)가 200건에 달하는 등 당시 인력으로는 대응이 매우 제한되었고, 항공통신장비 미보유로 현장과 실시간 상황공유가 제한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송헬기 사용권한이 없어 응급환자지원센터의 역할이 병원 안내(협조) 역할에 국한되는 문제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응급환자지원센터의 한계와 기능 및 역할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돼 2014년 12월 ‘응급환자지원센터 Control Tower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병영문화혁신 권고안’을 반영해 ‘응급환자지원센터 기능 및 역할 확대방안’을 정립하고 본격적인 기능보강 사업에 착수하였다.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올 1월 기능 보강을 위한 12억 4천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 원격진료·원격건강관리·위탁관리를 위한 인력 보강과, 8월 11일까지 응급환자지원센터 확장 공사 및 장비보강, 원격의료 시범사업 장비조달과 원격의료 확대사업 개통(1차)이 완료됨으로써 이날 개소하게 되었다.
새롭게 개소된 의료종합상황센터는 기존 11명에서 32명(기존 11명, 원격진료4, 원격건강관리 6, 감염병 모니터링3, 민간병원 위탁관리5, 지휘통제인원 3)으로 운영인력이 대폭 증가했다.
임무 또한 응급환자 후송지원 및 안내 등 기존임무에 더해 격오지 장병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지원하는 ‘원격진료’,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및 대책 수립을 지원하는 ‘감염병 감시’, 위탁진료 간 현장에 위치하여 업무 일체를 지원하는 ‘위탁환자 관리’의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질환의 예방-조기식별-조치-관리의 역할 수행’이라는 임무를 정립하고 ▲감염병 감시 및 차단, 공중보건 위기 대응(예방), ▲원격진료 및 원격 건강관리(식별), ▲응급환자 후송 및 안내, 응급처치(조치), ▲위탁 및 중증환자의 관리 및 지원(관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어 ‘군 응급환자의 Control Tower’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는 ‘군을 편하게 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모토 아래 환자 발생부터 치료 종결까지 전반적인 통제와 지원 기능을 확보하여 ‘예방에서 부대복귀까지 일괄 책임지는 One-Stop 의료지원’실시가 가능하게 되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미 운용중인 ‘응급환자신고 앱’(3월 1일부 운용)과, ‘의무후송항공대’(5월 1일부 창설)의 기능과 더불어 이번 의료종합상황센터 개소로 골든타임 내에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어 명실상부 ‘전 군 의료종합상황 Control Tower’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의료종합상황센터 개소사업’에서 국군의무사령부가 역점을 두고 실시한 사업은 ‘원격의료’ 분야다. 이는 군의관이 보직되어 있지 않은 격오지부대 장병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4년 12월 29일 응급환자 지원센터와 21사단 2개 GP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00여건에 대한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말 ‘뇌 혈관종’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소중한 국군장병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격오지 장병들에게 진료시간 단축 및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해소해 주었다.
이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는 ‘원격의료 사업 확대 실시’를 위해 총 22억원의 예산(국방부 14억원, 미래창조과학부 8억원)을 투입, 원격의료 사업 부대를 올해 후반기에 GP등 4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하고 있는 격오지 부대 12개소에 대한 원격진료 시스템을 올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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