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北에 수해복구 21만 달러 긴급 지원
지난 12일과 14일에 피해 현황 조사..."식수와 위생 시설, 위생용품 등이 부족...지원이 절실한 상황"
국제적십자사가 홍수 피해를 당한 북한에 수해복구 특별지원금 21만 달러(약 2억5천만원)를 긴급 지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수해를 입은 900여 가구와 주민 3,541명에게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 긴급기금’(Disaster Relief Emergency Fund)에서 21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긴급기금은 홍수 피해가 가장 큰 황해남도와 함경남북도 지역 수재민들에게 투입되며, 이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구호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함경남도 덕송군과 벽성군, 함경북도 김책군, 길주군, 명천군에 180∼330㎜의 폭우가 내려 2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했다.
또한 가옥 990여 채, 농경치 4천11㏊, 도로 4천930㎡, 다리 632m, 철로 1천976㎡가 파손됐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사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고립된 지역에 수재민들이 더 있을 수 있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수와 위생 시설, 위생용품 등이 부족해 수재민들이 수인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지난 12일과 14일에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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