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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을 금지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라고 쓰게 한 교육부!

계급투쟁론에 복무하는 한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을 생일 없는 私生兒로 만들면서 ‘총성 없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
Written by. 조갑제닷컴   입력 : 2015-09-22 오전 1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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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른바 민중史觀으로 써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고등학교의 거의 모든 교실을 점령하였다. ‘검인정化’의 명분이었던 다양성이 사라지고 反대한민국 성향으로 획일화되었다. 노동자 농민 貧民을 역사의 주체로 보는 민중사관은 계급투쟁론의 변형이다. 헌법재판소는 민중사관의 이념적 근거인 민중주권론이 대한민국 헌법의 국민주권주의를 무시하는 反헌법적인 좌익 이념이라고 판단, 통진당 해산의 주요 근거로 삼았다. 

 2. 대한민국 교실에서 ‘총성 없는 쿠데타’가 진행중이란 가장 확실한 物證이 있다. 지난 해 새로 채택된 고등학교 韓國史 교과서 8종에서 교육부는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을 금지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라고 쓰게 하였다. 反국가적 계급투쟁론적 史觀으로 써진 교과서로 현대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였고, 민족사적 정통성이 북한정권에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교육부가 북한정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한 셈이다.  

 3. 교육부는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을 금지시킨 데 대하여 1948년 8월15일 건국설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황당한 설명을 하였다. 교육부는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고, 1919년 상해임시정부 건국설, 대한제국 건국설, 단군조선 건국설을 제시하였다. 상해임시정부가 건국이라면 건국한 다음에 왜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가? 영토 국민 주권이 없는 국가도 있는가? 그렇다면 박근혜는 임시 대통령이고, 교육부는 고조선 소속인가? 국민국가를 王朝와 혼동하는 영혼없는 공무원들이 있는 한  한국사 교과서를 國定化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4. 좌편향 교과서는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하여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건설 대통령 박정희를 主敵처럼 다루고, 김일성의 세습 독재를 비호하는가 하면, 자유민주주의의 장점을 덮고, 이른바 주체사상을 북한식으로 선전하려다가 제동이 걸리곤 하였다. 北의 對南도발은 거의 알리지 않고, 역대 한국 정부에 대하여 '탄압'이란 말을 열 번 사용하고 북한정권에 대하여는 한 번도 쓰지 않았다(천재교육 교과서).  

 5. 국군을 학살, 탄압 집단으로 모는 교과서가 北의 전쟁범죄 행위는 적극적으로 은폐하였다.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경우, 1.21청와대 침투사건,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삼척 울진 무장간첩 침투 사건,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10大 도발을 한 건도 다루지 않았다.  

 6, 두산동아 교과서는 남북한 정부 수립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은 남한만의 총선거를 통하여 출범하였지만, 북한정권은 ‘남북인구비례에 따라 최고인민회의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하고’ 최고인민회의가 헌법을 만들어 내각을 구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고 왜곡하였다. 남한의 총선거는 공정하였지만 북한의 선거는 반대가 허용되지 않는 부정선거였음을 가르치지 않으면서 남한의 남로당 당원들이 숨어서 한 투표를 ‘남북인구비례에 의한 선거’라고 조작하였다.  

 7. 유엔 결의 조작: 두산동아, 미래엔, 천재교육 교과서는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유엔이 공인한 결의문까지 조작하였다. 유엔총회 결의문은 대한민국을 한반도 전체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였는데 이 세 교과서는 집필기준까지 정면으로 위반, 38도선 이남에서만 합법정부로 인정되었다고 조작, 검인정을 통과하였다가 시민단체들의 항의를 받아 교육부가 수정을 지시하였다. 誤答을 정답으로 채점하였다가 발각된 셈이다.  

 8. 천재교육 교과서는 박정희 사진은 1회를 게재한 데 반하여 김대중은 4회, 김일성 3代 독재자들은 6회 실었다. 박정희 사진은 대통령 사진이 아니라 5·16 군사혁명 때의 군복 입은 사진에다가 표적이나 수배자처럼 보이게 원호를 그려 넣었다. 교육부는 교학사 교과서가 이승만의 독립활동을 과도하게 해석한다면서 축소를 권고하였는데, 김대중과 김일성에 대한 다른 교과서들의 과도한 해석엔 제동을 걸지 않았다. 교과서가 남로당이 주도한 4.3 폭동을 '민중봉기'라고 미화하는 것도 방치하였다.  

 9. 교과서를 國定化하더라도 좌편향된 國史학계가 집필권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현대사 집필엔 새 역사 창조의 주인공들인 군인, 과학자, 기술자, 기업인, 근로자들이 참여해야 한다. 국정화는 문제해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 한국에서 이념전쟁은 역사전쟁의 형태로 계속되는데 대한민국이 지고 있다.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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